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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리지만 버스의 규정 속도는 110km.

유럽은 타코메타라는 제도가 있어 11시간 시동을 끄게 되어 있고,

4시간 반 운전 후, 45분 쉬게 되어 있단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6시간.

 

 

 

인스부르크(티롤주)는 해발 574m의 고원도시이며,

1964년과 1976년 두 번의 동계 올림픽 개최지.

로마 시대부터 이탈리아와 독일의 주요 길목으로

우리 일행도 하이델베르크에서 이탈리아로 가기 위해 거쳐 가는 곳으로 들른 곳이기도 하다.

 

인스부르크에서 보이는 만년설의 알프스

인스부르크는 '산, 바람, 하느님, 그리고 나'의 고 김정훈 부제가 공부하였고,

사제서품을 앞두고 알프스에서 실족사한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스부룩을 흐르는 인(Inn) 강.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집들이 인 강을 끼고 늘어서 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오스트리아 국기 모양의 창문이 있는고딕 양식의 주택 .

오토부르거(ottoburg)라 불리는 1494년 건축된 인스부르크의 오래된 건물 가운데 하나.

현재는 와인 하우스.

 

600년 이상 된 인스부르크가 자랑하는 오래 된 골드너 아들러 호텔(Goldener Adler Hotel)

 

 

1400년도부터 이 호텔에 머물렀던 유명 인사들의 명단이 걸려 있다.

모짜르트, 샤르트르, 까뮈, 바그너, 괴테...

 

 지금은 레스토랑이 된 내부

 

헬블링하우스(Helblinghaus).

카톨릭 교회의 집회소로 쓰였던 발코니 장식이 꽃무늬로 화려한 로코코 양식의 건물.

 

한 눈에 무슨 가게인지 알 수 있는 간판들.

 

 

황금지붕.

1494년. 막시밀리안 대제가 광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2657장의 금동판으로 지붕을 덮은 발코니.

지금은 막시밀리안 박물관.

 

 

안나 기념탑앞에서 바라 본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신성로마제국을 이끌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리아테레지아황후의 이름을 딴 거리.

 

안나 기념탑.

에스파니아 왕위계승전(1701년~1714년)에서 오랜 프랑스와의 싸움으로

바이에른군을 무찌르고 승전한 기념탑.

꼭대기에 성모님과 천사와 성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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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스와로브스키 매장 쇼핑 중.

마리아테레지아 거리에서 눈에 띄는, 성당처럼 보이는 시계탑이 있는 십자가 종탑 건물의

열린 문으로 들어가보니, 아마도 시간 상 특전미사 시작 전 인 듯하다.

성당 뒤쪽 무인판매대에서 엽서를 사서 보니,

Alte Spitalskirche zum Hl.Geist 성당

 

 

스와로브스키 매장.

이곳에서 20분정도 차로 가면 스와로브스키 본사가 있다고 한다.

 

 

 

중국식으로 저녁을 먹고 

 

 

 

 

아름다운 오스트리아를 차창으로 감상하며

이탈리아 국경 근처의 호텔에 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