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탈리아, 베니스

4일. 6/9(주일) 이탈리아, 베니스

 

 호텔-베니스/4시간 30분.

 

 절벽 위, 산 속의 수도원 건물들.

지금은 박물관이나 개인 소유의 레스토랑이나 호텔로 된 것이 많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알프스.

알프스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등 8개국에 걸쳐있는데

아펜니이노 산맥의 대리석 산. 3천 년을 캐내도 고갈되지 않을 정도의 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과, 포도, 올리브 나무가 끝없이 서 있다.

축복받은 땅 이탈리아. 

 

베니스에 도착해서 중국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배를 타고 베니스 본 섬으로.

 

 베니스는 450년 경 훈족의 침입으로

육지로부터 4km쯤 떨어진 석호 위의 갯벌에 백향목(오크나무)을 촘촘히 심어

물을 퍼낸 뒤 지반을 다져 섬을 만든 뒤 또 다른 섬으로 다리를 이어만든 거대한 인공섬으로

인간의 힘이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놀라운 능력에 경이로운 감탄뿐.

 

1200년 동안 118개의 섬과 450개의 다리로 연결.

 

200m이상 대운하 7개,

 

200m이하 소운하 117개.

지반이 약해져 기울어진 종탑이 보인다.

 

 

성당만 180여 개.

인구 12만 명에서 지금은 3만 7천 명.

 

 

최선규 현지가이드가 베니스 역사와 베니스 지형, 관광, 옵션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서 꼭 해야할 일. 결혼과 옵션이라고.

물고기 모양의 베니스는 여의도 면적의 3.3배.

물과 사랑과 기적의 도시.

나도 꼭 한 번 와보고싶었던 곳.

 

 빗 물을 모아 길어 쓰는우물이 있는 성당 앞.

 

 바닥에 빗 물을 모으는 곳.

 

성당 내부.

 

수상버스, 바포레토. 베니스의 모든 교통수단은 배다.

 

 

곤돌라 선착장.

 

두칼레 궁전.

총독 관저와 정부청사로 사용.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과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로

형이 확정된 죄인은 이 다리를 통해서 감옥에 수감되었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다시는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못본다는 생각에 한숨쉬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풍기문란죄로 이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탈출하였다고.

 

베니스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

베니스는 세계 3대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곳.

2012년 김기덕 감독의 '삐에타'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성 마르코 성당.

성 마르코 광장 정면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

공사 중이어서 성당의 전경이 가려져 있다.

마르코 복음의 저자 성 마르코 성인의 유해가 모셔져 있으며,

마르코 성인은 베니스의 수호성인.

그래서 마르코 복음의 상징인 날개달린 사자가 베니스의 상징물이다.

 

 높이 98m의 종탑.

1173년 건립이후, 1912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

종탑 올라가는데 8유로.

성당을 너무 오래 둘러보는 바람에 시간상 종탑엔 올라가지 못했다.

 

성 마르코 성당 입구.

11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 로마네스크 양식.

 

 

 

화려한 황금색 모자이크 천정화. 

 

 

 

 

 

바닥도 화려한 모자이크.

 

카페와 기념품 가게로 가득한 ㄷ자형의 성 마르코 광장.

감옥을 탈출한 카사노바는 이 광장 플로리안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유유히 빠져나갔다고 한다.

 

유리공예로 유명한 베니스는 온갖 유리공예품으로 가득찬 가게가 즐비하다.

 

광장 뒷골목에도.

그러나 너무나 비싼 가격에 구경만으로 만족해야했다.

 

수상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며

 

대운하와 소운하를 다니며 구석구석 볼 수 있는 수상택시를 탔으나

비가 오기 시작해서 아쉽게 지붕을 덮고 다녀야 했다.

 

베네치아는 뛰어난 상술과 항해술로 목재나 노예등을 무역하며

지중해 해상무역을 주도한 해상공화국이었으나

 

해상무역의 중심이 대서양으로 옮겨가면서 쇠락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전히 신비롭고 아름다운 베네치아는

전 세계 사람들이 꼭 한 번 다녀가고 싶은 곳으로

연간 5,700만의 관광객이 다녀간다고 한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져

수 년 내에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모습은 볼 수 없다고 하여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모세 프로젝트로 베네치아 구하기.

 

베네치아 역사의 상징인 리알토 다리.

리알토 다리를 중심으로 베네치아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 상권의 중심으로

최초로 대운하를 잇는 돌로 된 다리.

 

베네치아에 정박해 있는 대형 크루즈선.

 

크루즈선 정박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떠다니는 고층빌딩'인 크루즈선이 베니스에 정박하면서

석호오염과 지반 약화로 물가 건축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대형 선박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최루탄이 오가고 대치하는 경찰.

 

베니스에서 와인과 함께  저녁식사.

 

숙소 앞.

또 다시 오고 싶은, 아쉬운 베니스에서의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