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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탈리아, 로마

6일.6/11(화)

 

 바티칸 박물관 가는 길.

로마 외곽의 호텔에서 로마 시내까지 엄청난 교통체증을 견디며 도착하였으나

또 바티칸 박물관의 긴 줄.

 

중간에 교대로 화장실도 갈 겸 카페를 다녀와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긴 줄. 족히 2시간쯤은 걸린 듯.

 

드디어 입구.

 

 바티칸 박물관의 1,2층 평면도

cafe.daum.net/jangnaljt 에서 스캔.

 

16유로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사진과 문장이

커다란 삼성 스크린으로 우리를 강복하시며 맞이하신다.

 

피냐의 안뜰. 솔방울 정원

 

 콘클라베가 열리는 박물관 내 성 시스티나 소성당에서는

가이드가 설명도 할 수 없고 사진도 찍을 수 없게 되어 있어

정원에 마련된 성 시스티나 소성당의 그림들을 미리 설명듣게 되어 있다.

 

1536년.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천지창조 후 24년이 지난 미켈란젤로의 나이 61세에서 66세까지 그린 그림.

루터의 종교분열로 인한 교회의 혼란스러운 상황으로부터 하느님의 진노를 상기시키고,

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교황 클레멘스 7세가 주문하였으나 고사하다가,

교황 바오로 3세가 즉위하여

"나는 당신의 그림을 갖기 위해 교황이 되기를 30년 동안이나 기다렸다."는 말에 감명받아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다고 한다.

 

 

성당 좌우벽의 프레스코화. 1481~1482년.

산드로 보티첼리, 페루지노, 코시모 로셀리, 루카 시뇨렐리, 도미니코 기를란다요가 그린

예수의 생애 6점, 모세의 생애 6점.

한 사람이 그린 것처럼 화풍이 똑같다.

 

제단화. 1512년. 미켈란젤로의 '천지장조'

천지창조~노아의 방주까지 창세기의 아홉 장면.

 

비오- 클레멘스 미술관(Museo Pio-Clementino)

1771년 교황 클레멘스 14세가 세운 미술관으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후 교황 비오 6세에 의해 확장되었다.

54곳의 전시관과 성 시스티나 성당이 있다.

 

바티칸 박물관의 시작.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벨베데레 정원에 로마 인근 포도밭에서 발견한

라오콘상을 가져다 놓고 대중에게 공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바티칸 박물관은 2006년 박물관 500주년을 기념하였다.

 

라오콘 상.

그리스 신화의 대표적인 서사시 일리아드의 트로이 전쟁 마지막 장면 묘사.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이 그리스인이 보낸 목마를 받아들이지 말라고 알려주자

신들이 두 마리의 거대한 뱀을 보내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을 질식시켜 죽이는 장면이다.

 

8각형의 안뜰(The Octagonat Court). 벨베데레 정원.

 

아폴로

 

티그리스 강의 신 (Statue of the Tigris)

 

 

 

동물의 방

 

뮤즈의 방. 포도주의 신

 

토루소

 

 

원형 광장의 방(View of te Round Room).

판테온을 축소.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이 원형 광장을 둘러 서 있다.

로마 시대 저택에서 볼 수 있는 빗물을 받는 수조.

바닥을 화려한 모자이크로 장식.

 

 

 

 그리스 십자가의 방(The  Greek Cross Room).

방의 형태가 가로 세로 길이가 같은 그리스 십자가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 성녀의 석관과 그의 딸 콘스탄체의 석관이 있고,

바닥엔 화려한 모자이크.

 

 

 촛대의 방을 거쳐 아라찌(카펫)의 방.

 

 

부활하신 예수님의 시선이 나를 따라온다.

 

 

 

조각이 아닌 그림의 천정.

아무리 올려다봐도 조각같기만 하다.

 

 지도의 방.

 

천정인 아펜키노 산맥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동, 서 전역에서 일어났던 역사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