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일. 6/10(주일)
<예리코Jericho>
예리코는 요르단 계곡 사막 한가운데 푸른 숲의 기름지고 비옥한 땅으로
B.C.7000~10000년전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높은 언덕은 예리고 성의 흔적이 아닐까 한다.
지중해 면보다 250m 낮은 위치.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내 위치.
원래 요르단 땅인 예리코는 1967년 6일 전쟁 후 이스라엘이 점령하였다.
구약에서는 여호6장 여호수아가 요르단강을 건너 처음 정복한 땅이며,
신약에서는 루가 18,35-42 눈먼 두 사람을 고치신 곳이기도 하고,
그리고
*유혹의 산
루가 4,1-13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가시어 사십 일 동안 단식하시며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던 곳.
유혹의 산 중턱에 그리스정교회의 성 조지 수도원이 있다.
* 엘리사의 샘
2열왕 2,19-22 엘리사 예언자가 죽은 물에 소금을 뿌려 물을 되살린 곳
* 돌무화과나무
루가 19,1-10
키가 작은 세관장 자캐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회개하고 재산을 나누어 구원을 받은 곳.
자캐오와 같은 마음으로 지금 이곳에 서 있는 것이다.
<사해>
사해는 지중해면보다 약400m 낮아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다.
요르단강의 물이 들어와 다른 곳으로 흘러 가지 않고 고여있어 증발로 인해
보통 바닷물의 염분이 4~6%인데 사해는 약33%로 어떠한 생물로 살 수 없어 사해(the dead sea)라고 부른다.
꿈에도 그리던 사해체험
마냥 있고 싶지만 삼투압현상으로 15분이상 있으면 절인배추같이 된다고.
아쉬움을 남기고 나와서 피부에 좋다는 머드팩
매끈~매끈~good!!
사해는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갔으면 좋았을걸. 아침부터 바다에 들어갔으니
버스에서 대충 화장하고, 머리는 산발을 하고 하루종일 다녀야했다.
<쿰란Qumran>
에쎄네파 사람들은 사막에서 기도와 명상으로 엄격한 생활을 하는 공동체였다.
70년 로마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두루마리 성서를 항아리에 담아 절벽 동굴등에 숨겨 두었던 것이
잃어버린 양을 찾던 한 베두인에 의해 1947년 어느 동굴에서 8개의 항아리에서 7개의 두루마리를 발견,
그후 1952년 30여개가 넘는 동굴에서 900여개가 넘는 두루마리를 발견했다.
수도 공동체인 건물 터.
도자기 그릇이 있는 식당과 부엌, 긴 의자와 책상이 있는 기록실,
마굿간과 도자기를 굽는 곳, 목욕실, 물저장소 등이 있다.
건물 터 뒤로 개인 거처인 동굴들이 보인다.
현재도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나자렛Nazareth>
쿰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자렛으로 출발.
나자렛 거리. 해발 370m의 언덕들로 둘러싸인 도시.
마침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안식일로 원래는 북적대는 거리가 한산한 것이라고.
나자렛은 예수님의 탄생 예고가 있었고,
마태 2, 19~23 헤로데가 죽자, 요셉은 이집트에서 돌아와
나자렛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공생활 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 주님 탄생 예고 성당(성모 영보 성당)
성모 영보 성당
루카 1,26~38 가브리엘 천사가 처녀인 마리아에게 나타나
예수님의 잉태하심를 알린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당 앞뜰에 각 나라의 성모님들이 모셔져 있다.
옛 성당 위에
또 하나의 성당을 얹어 서로 통하게 설계. 옛 성당의 모습을 보존.
루카 1,34 "어떻게 그런 일이?"
* 성요셉 성당
요셉의 집터 위에 세워진 성당.
성모 영보 성당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성요셉 성당에서 미사.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 세상의 변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 우상숭배.
예수님께서 유혹받으신 것도 돈과 명예와 권력.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성체와 성혈을 영하는 우리가
예수님화 되는 것이 곧 성변화인 것이라는 강론 말씀.
지하 성당 제대
세례터
목공도구,창고, 물 저장소 등이 있다.
<카나Kana>
카나는 요한 2,1-12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신 곳이며,
요한 4,43-54 왕실 관리의 아들을 고쳐주신 두 번째 기적을 일으키신 곳이다.
* 혼인잔치 기념 성당
혼인갱신식
혼인잔치 기념 성당 앞의 나타나엘 기념 성당.
나타나엘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하나인 바르톨로메오.
이스라엘에서의 첫 일정은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그 땅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성경에 쓰여진 그곳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찬 하루였다.
내일은 예수님의 공생활 본거지인 갈릴래아 순례다. 몹시 기대된다.
갈릴래아로 이동.
갈릴리 호수가 보이는 Margan Eden Hotel.
저녁식사중 오늘 혼인갱신식을 치룬 부부들이 일행에게 포도주를 쏘기로.
그러나 정승구 아우구스티노 형제님 부부가 반칙으로 쏘았다.
"천만 번 더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를 외치며 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