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리내 W.A.Mozart "Laudate Dominum (주님을 찬양하여라)" 2008년11월7일 종일 안개가 걷히지 않은 잔뜩 흐린 날씨. 거의 3시간을 헤매어 다리도 아프고 미사 시간을 놓쳐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을의 절정이 그대로 머물러 있어 다소 위안이 되었다. 미리내는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묘소와 그의 어머니 고우르술라, 김 신부에게 부제품과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있는 곳이다. 미리내는 신유(1801년), 기해(1839년) 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으로 숨어들어 옹기를 굽고 화전을 일구어 살았던 교우촌으로, 밤이면 달빛 아래 불빛이 은하수처럼 보여 미리내라고 불리게 되었다. 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