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렌체, 밀라노 제12일. 6월 16일(토) 성지순례의 마지막 일정이다. * 미켈란젤로 광장 광장 한가운데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대리석)을 복제한 청동 복제 동상. 이것밖엔 없다. 미켈란젤로의 광장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 성당과 베키오 궁전과 종탑, 성 십자가 성당 등 피렌체를 대표하는 곳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빨간 지붕들. 아르노 강과 베키오 다리 * 시뇨리아 광장과 란찌Lanzi의 회랑 베키오 궁 옛 피렌체 공화국을 이끌었던 메디치 가문의 집이었던 베키오(오래된) 궁. 현재는 시청. '다윗'상과 '헤라클레스와 카쿠스'상이 서 있다. 헤라클레스가 게리온의 소떼를 빼앗아 돌아오는 길에 소를 훔쳐 간 불을 뿜는 괴물 카쿠스를 물리치는 장면. 시민들에게 여러 번 축출된 메디치 .. 더보기 아씨시 제11일. 6월 15일(금요일) 아씨시Assisi 올빼미같은 생활에 익숙해진 스테파노가 성지순례하는 내내 새나라의 어린이처럼 일찍 자고(9시~10시) 일찍 일어나(5시~6시), 6시든 7시든 정해진 시간에 아침식사를 챙겨먹는다는 사실이 도무지 신기하다. 우리는 그렇게 아침이면 기운을 회복하여 다시 순례를 시작한다. 매일아침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다함께 아침기도를 바치고 신부님의 강복으로 순례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날의 성지가운데 약속된 곳에서 미사를 드리고 순례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저녁기도를 바친다. 로마에서 약200km. 3시간쯤 후 도착. 유럽은 운전기사 전용 칩이 있어 그곳에 버스 운행 시간과 속도 등이 기록된다고 한다. 그래서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아도 절대 과속하지 않아서 편안한.. 더보기 야당맑은연못성당 요즘 내가 평일미사 가는 곳이다. 그곳에서도 이방인, 주일에 우리 성당가도 이방인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지고 거룩해지는 느낌때문에.. 성수대 주보성인인 복자 마더데레사 성가정상 제대 제대초 이런 제대초는 본 일이 없다. 너무 예쁘다. 나도 만들어야지.. 부활초 흰색부분이 교우들의 이름과 세례명이 새겨진 도장으로 채워지고 있다. 다 채워지고 금색 십자 스티커를 떼어내면 또 다른 십자가. \ 성가대석 성가대 주위의 옛 악보들. 십자가의 길 성체조배실 입구 십자가 성체조배실 성체조배실의 스테인드글라스 오른쪽. 왼쪽. 현재는 지하성전만 완공. '하느님의 집'임을 알 수 있는 커다란 높이의 예수성심상. 1층. 성모동산. 1층에서 지하성전으로 내려가는 입구 더보기 로마 제10일. 6월14일(목) 로마 로마에서의 아침. 쉐라톤 호텔. 라테라노 성 요한 대성당 가는길. 버스에서 바라본 로마성벽(아우렐리안성벽). 길이가 19km나 되고, 높이 10.6m, 14개의 성문이 있는 이 성벽은 271년 아우렐리아누스 황제때 건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그 당시 로마를 거의 감싸는 규모였다고 한다. 쾌청한 날씨와 파~란 하늘. 잘 가꾸어진 초록의 나무들. 아름답고 고풍스런 건물들. 메마르고 경직된 느낌의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건너와 무언가 풍요롭고 여유가 느껴지는 것이 마음이 행복해진다. 자연의 환경이 사람의 감성에 주는 영향력을 느낀다. 라테라노 대성당 앞의 로마성문 * 라테라노 성 요한 대성당 '라테라노의 지극히 거룩하신 구세주와 성 요한 세례자와 성요한 복음사가 대성전' 로마에서 가장.. 더보기 십자가의 길 제9일. 6/13(수) * 십자가의 길 The Via Dolorosa 이스라엘 성지순례의 마지막 일정이며, 하이라이트인 십자가의 길을 걷는다. 예수님께서 수난하신 그 길을 함께 걷는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되면서도 마음이 무겁고 경건해진다.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께서 본시오 빌라도 총독 관저에서 사형선고를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에 이르기까지의 14가지 중요한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바치는 기도다. 십자가의 길을 걷기 위해 스테파노 성문(사자 성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성 안. 아직 상점의 문들이 열리기 전. 성금요일 이른 아침, 예수님께서는 가야파의 집에서 본시오 빌라도 관저가 있는 안토니오 성으로 끌려와 수난받기 시작하셨다. 지금은 그 자리에 회교 학교와 프란치스코 수도원,.. 더보기 예루살렘 제8일. 6/12(화) '발로 걷는 사도신경'의 날. 드디어 예루살렘이다. 사순시기가 지나고 주님 수난 성지주일이 되면 가슴뭉클하게 부르는 '거룩한 성'이 생각난다. 예루살렘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아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부르자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호산나 예루살렘은 기원전 1000년경 다윗이 여부스족들로부터 빼앗아 수도로 정한 지 약 3000년이 지났다. '평화의 도시'라는 뜻의 예루살렘과는 달리 민족간의 분쟁과 종교간의 분열로 오히려 어느 곳보다도 평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도시가 아닌지.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에게는 예배와 기도의 중심지로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곳이고, 그리스도교인에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곳인가 하면, 이슬람교도들에게는 마호메트가 승천했다고 믿는곳이다... 더보기 베들레헴 제7일. 계속 점심식사 후 해발 780m 언덕 위의 베들레헴 가는 길 베들레헴은 아주 오래된 도시로 창세 35,16-20 야곱의 아내 라헬이 벤야민을 낳고 죽어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가에 묻혀 야곱이 라헬의 무덤에 비석을 세웠다. 룻기1,19-22 나오미는 두 아들이 죽은 후 며느리 룻과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 베들레헴에서 룻은 보아즈를 만나 결혼하여, 마태 1,5-6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이와 같이 베들레헴은 1사무16,1-13 이스라엘의 두 번째 임금인 다윗이 태어나서 목동으로 자라고, 사무엘에 의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기름부음 받게 된다. 이미 기원전 8세기, 미카 5,1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 더보기 갈릴래아 제7일. 6/11(월) 호텔에서의 아침. 나자렛에서 환영받지 못한 예수님은 고향을 떠나 이곳 카파르나움으로 오셨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 강변이 아닌가!!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기적을 통해 자비와 권능을 드러내셨다. * 베드로의 집 터 위의 성당 베드로의 집 터 위에 고깃배 모양의 성당이 세워졌고, 카파르나움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기적들이 새겨져 있다. 예수님께서 자주 머무르셨을 베드로의 집 터. 엘리사벳 가이드는 가는 곳마다 그곳과 관련된 성경구절을 읽는다. 이 베드로의 집 성당에서는 성가 218번을 부른다.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왔나이다. 오로지 주님만을 따르려 왔나이다. ...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났다. 주님의 부르심에 오롯이 여기 왔다는 사실에... 마태 8,5-13 중풍으로 누워 있는..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1 다음